구성파(構成派)
구성파는 20세기 초 러시아 미술가들의 기하학적 추상미술운동을 1930년대 이래 직간접적으로 받아들인 미술가 집단이다. 구성파가 받아들인 미술 사조는 구성주의라고 하며 구축주의라고도 한다. 구성주의는 1920년대 초 러시아의 미술가들에 의해 고안되어 전 세계로 전파되었다.. 김환기, 유영국, 이규상, 김병기 등은 1930년 일본인 미술가들과 교류하면서 추상미술에 대한 관심을 가졌다가 1940년 이후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구성주의는 현대 기계문명을 상징하는 재료를 사용하고, 그래픽, 디자인, 건축, 연극 등의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미술과 삶을 통합시켰다는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