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금 (: 리드 오르간(바카라 메이저 organ) : 하모니움(harmon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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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풍금은 바람과 떨림판(바카라 메이저)을 사용하여 소리를 내는 악기이다. 풍금은 서양의 오르간(organ)의 한자식 번역어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리드 오르간(바카라 메이저 organ)의 종류인 하모니움(harmonium)을 풍금이라고 한다. 풍금이 한국음악사에 끼친 영향은 첫째, 음악교육의 도구로서 서양음악의 교육과 보급에 일조한 점, 둘째, 찬송가의 반주 악기로서 일반인이 서양식 음 체험을 경험한 점, 셋째, 피아노와 함께 전통음악적 음 감각을 서양의 평균율로 바꾸어 놓았다는 점, 넷째, 서양음악의 원형적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 등이다.
정의
바람과 떨림판(바카라 메이저)을 사용하여 소리를 내는 악기.
연원
풍금은 바람과 떨림판(바카라 메이저)을 사용하여 소리를 내는 악기를 총칭하는 오르간에 대한 한국식 명칭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리드 오르간(바카라 메이저 organ)의 종류인 하모니움(harmonium)을 지칭하는 용어로 통용되었다. 더 정확하게 분류하자면, 리드 오르간은 하모니움, 멜로디언(melodeon), 공명관을 가진 휴대용 오르간인 리걸(regal)을 포함하지만, 그 중에서도 하모니움을 일컫는 용어이다.
풍금은 파이프를 사용하지 않고 금속 떨림판을 사용하며, 바람을 뿜어내는 식과 바람을 빨아들이는 식이 있는데, 우리나라의 풍금은 대부분 후자에 속한다. 하모니움을 사용한 클래식 음악 문헌으로 대표적인 작품은 드보르자크(Antonin Dvorak, 1841~1904)의 「두 대의 바이올린과 첼로」, 「하모니움을 위한 바가텔 op. 47」(Antonín DVOŘÁK Bagatellen, op. 47, pour deux violons, violoncelle et 바카라 메이저, 1878)이 있다. 이 악기의 기원은 기원전 수세기로 거슬러 올라가 ‘팡의 피리’ · ‘시링크스’ 등과 같이 몇 개의 파이프를 조립하여 입으로 부는 악기에서 유래되었는데, 우리나라의 생황(笙簧)과 비슷한 원리를 지녔다. 이후 기원전 265년 크테시비오스(Ktesibios)가 물의 힘으로 공기를 보내어 손으로 판을 열고 닫아 파이프를 울리게 하는 악기를 발명하였는데, 이것이 최초의 풍금에 속한다.
근대적 의미의 바카라 메이저은 17세기경 바로크시대에 페달(pedal)의 확립과 함께 만들어졌으며, 피아노와 함께 조율 체계 평균율(平均律: 한 옥타브를 12개의 반음으로 균등하게 나누는 조율법)로 채택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국에서 풍금의 유래와 의의
이 악기는 독주 악기로서뿐만 아니라 반주 악기로 쓰이며, 특히 종교음악과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풍금이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각종 문헌에 기록된 내용을 통해 추측해 볼 뿐이다. 풍금에 관한 바카라 메이저 최초의 기록은 실학자들의 저서에서 나타난다.홍대용(洪大容)은 『담헌집(湛軒集)』(1762)에서 북경에 설치되었다는 것과 천주교회 내의 바카라 메이저에 대한 인상기를 기술하고 있다. 박지원(朴趾源)은『열하일기』(1778)에서 바카라 메이저 등 서양음악을 들은 인상기를 기록하고 있다.
풍금은 대략 1896년경에 선교사에 의해 우리나라에 유입된 것으로 보는데, 『바카라 메이저양악 100년사』의 증언과 “관립고등학교에서 풍금을 사용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에는 풍금 연주를 관람시켰다.”라는 1909년 4월 27일 자『황성신문』의 기사를 토대로 그것을 추정하고 있다. 또한 이 무렵김인식(金仁湜) · 김영환(金永煥)등이 선교사한테 풍금을 배워 각종 음악회에서 연주하였는데, 이들이 우리나라 최초의 풍금 연주가로 기록된다. 이로 미루어 보아 풍금은 대략 1896년경에 선교사들을 통하여 들어와 1910년 이전에 이미 뿌리를 내리고, 바카라 메이저의 음악문화 과정에 편입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10년 이후부터는 각종 학교와 교회에서 학교교육과 사회교육 그리고 기독교의 예배 음악과 전도의 수단으로 사용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바카라 메이저은 서양음악 보급에 일익을 담당하게 되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교육 현장에서피아노가 급속도로 사용되면서 역사 속의 악기로 사라져 갔다. 1999년 제작 방영된 한국 영화 「내 마음의 풍금(The 바카라 메이저 in My Memory)」이 풍금의 한국적 역사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풍금이 바카라 메이저음악사에 끼친 영향은 첫째, 음악교육의 도구로 사용되어 서양음악의 교육과 보급에 일조를 하였다는 점, 둘째, 찬송가의 반주 악기로서 일반인들로 하여금 서양식 음체험을 하게 하였다는 점, 셋째, 피아노와 함께 우리 전통음악적 음 감각을 서양의 평균율로 바꾸어 놓았다는 점, 넷째, 서양음악의 원형적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성균관대학교인문과학연구소 편, 『전통바카라 메이저와 서양바카라 메이저』 (성균관대학교출판부, 1985)
이유선, 『바카라 메이저양악(洋樂) 100년사』 (음악춘추사, 1985)
장사훈, 『여명의 동서바카라 메이저』 (보진재, 1974)
『대구의 전통바카라 메이저과 근대바카라 메이저』 (영남대학교 출판부, 2018)
『바카라 메이저대사전』 (세광출판사)
『바카라 메이저음악사』 (대한민국예술원, 1985)
『Grove Dictionary of Music』
관련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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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