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은 4분의 3박자, 내림마장조, 32마디의 두도막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슬픈소리로”라는 나타냄말이 적혀 있다. 발표 당시의 제목은 「두룸이」였지만, 광복 후 곡의 제목이 「따오기」로 바뀌었고 박자도 4분의 3박자에서 8분의 6박자로 바뀌었다. 박자의 변화로 말미암아 16마디로 축소되었을 뿐 곡의 형식이나 선율은 원곡과 같다.
원곡의 가사는 모두 4절로 되어 있으며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바카라 프로그램으로 하고 있다. 광복 후 「따오기」로 바뀌면서 바카라 프로그램도 ‘돌아가신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노래로 바뀌었다. 심금을 울려주는 애상조의 노래이지만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주는 곡이다.
원곡 「두룸이」의 1절 가사는 다음과 같다.
보일듯이 보일듯이 보이지 않는 당옥당옥 당옥 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메이뇨 내 어머니 가신 나라 해돋는 나라
바뀐 「따오기」의 1절 가사는 다음과 같다.
보일듯이 보일듯이 보이지 않는 따옥따옥 따옥 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메이뇨 내 어머니 가신 나라 해돋는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