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섭(仗涉)
조선후기 해인사 평신의 제자가 되어 법맥을 계승한 승려. # 내용
전주이씨(全州李氏). 호는 완허(翫虛). 아버지는 태일(泰一)이며, 어머니는 성산배씨(星山裵氏)이다. 19세에 해인사(海印寺)로 출가하여 평신(平信)의 제자가 되었으며, 30년 동안 스승을 섬겼다.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소유한 토지와 재산을 사찰에 모두 헌납하여 해인사를 중수하였으며, 많은 승려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다. 뒤에 평신의 법맥을 이어 후학들을 지도하다가 나이 51세, 법랍 33세로 입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