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형(權大衡)
권대형은 일제강점기 때, 조선공산당재건설동맹 중앙집행위원, 조선공산주의자협의회 책임자 등을 역임한 사회주의 운동가이다. 일본에서 신흥과학연구회, 일월회 등 사회주의 운동에 가담하다가 1927년 제3차 조선공산당의 일본 지부였던 일본부에 입당하였다. 1928년 귀국해 조선공산당 재건 운동을 전개했다. 먼저 조선공산당재건설공맹을 조직했다가 해산하고 조선공산주의자협의회를 조직했다. 이때 서인식 등과 함께 출판 업무를 담당해 『코뮤니스트』·『봉화』 등을 발행했다. 경남적색농민조합동부위원회, 전남노동협의회를 배후에서 지도했다. 2005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