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당(琴山堂)
금산당은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에 있는 대한제국기 전라도 병마절도사 출신의 조학신 관련 주택이다. 금호읍 오계리는 병마절도사 조학신이 입향하여 지내온 집성촌이다. 금산당은 장릉 참봉 조병문이 둘째아들에게 세워준 가옥이다. 대량 장혀의 상량문에 1900년에 지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2001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현재 남아 있는 안채와 사랑채는 건립 당시의 건축기법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재료도 격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금산당 우측에 자리한 만취당의 영향을 받은 동선과 평면구성이 한국 전통건축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