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나리와 아기별
「바위나리와 아기별」은 1926년 마해송이 창작한 판타지 단편 동화이다. 마해송은 1923년 창간된 『샛별』에 이 작품을 실어 한국 ‘최초의 창작동화’를 쓴 작가이며 동화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현재 『샛별』이 실존해 있지 않고, 1926년 1월 『어린이』에 실렸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따라서 『바위나리와 아기별』이 ‘최초의 창작 동화’라는 수식어는 다시 생각해볼 문제이다. 이 책은 마해송의 연애담이자 아동에 대한 사랑, 전근대와 단절하고 근대를 지향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를 담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