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金宇中)
김우중은 1967년 섬유수출업체 대우실업 창업 이래 단기간에 국내 굴지의 재벌 대우그룹을 만들어 낸 기업가이다. 수출을 통한 고도성장을 이뤄낸 한국경제의 발전과 궤를 같이하면서 자동차, 조선, 전자, 건설 등을 주력으로 급속하게 성장하였다. 1990년대에는 세계경영을 표방하면서 해외로 사업망을 확장하여, 현대에 이은 재계 서열 2위까지 올랐다. 이를 토대로 세계에서 주목받은 기업인으로 부상하였으나, IMF사태 이후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1999년 그룹 해체와 함께 경영 일선에서 퇴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