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도(唐沙島)
당사도는 전라남도 신안군 암태면 당사리에 있는 섬이다. 지명은 당나라 때 양쯔강의 모래가 이곳까지 흘러들어 생긴 섬이라 하여 붙여졌다 한다. 430여 년 전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승리하고 마을 산 위에서 숙영했다는 기록이 난중일기에 나온다. 그때 우물을 팠다는 방죽골이 있고 그 끝을 방죽개미라 한다. 최근 마을의 지붕을 붉은 색으로 칠하고 담장에 그림을 그리면서 바다 색과 대조를 이룬다. 해수면이 잔잔하고, 갯벌, 모래사장, 콩돌 해안, 모래 언덕 등 다양한 지형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