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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9년(성종 20) 1월에 일어난 무고사건(誣告事件). # 내용
이 사건은 오위도총부 충좌위(忠佐衛)의 파적위(破敵衛)에 속해 있던 김방이 판서 이봉(李封)을 비롯하여 좌찬성 신준(申浚), 우찬성 노공필(盧公弼), 관찰사 신부(申溥) 등 중신이 한산(韓山)사람 이서(李湑)ㆍ이항(李沆)과 군수 한철동(韓鐵同), 조산만호(造山萬戶) 양취(梁鷲) 등과 공모하여, 성종이 태조의 비 신의왕후(神懿王后)의 사당인 문소전(文昭殿)에 친히 제향지내는 날을 택하여 거사하기로 했다고 고변하여 일어난 사건이다.
의금부는 이 사건을 척결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