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베는 소리
낫으로 벼를 베거나 베어낸 벼를 한 단씩 묶으면서 부르는 소리이다. 노랫말은 벼를 베어내면서 하는 소리와 벼를 베어 묶으면서 하는 소리로 구분된다. 북한에서는 벼베는소리와 나무베는소리를 아울러 ‘낫소리’라는 명칭을 쓰기도 한다. 낫질을 하면서 하는 벼베는소리는 남한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 김제시에서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고 경상북도 김천시 · 울진군 지역에서 드물게 나타난다. 북한의 황해도와 경기도 개풍군에 분포하는 벼베는소리는 남한과는 다른 벼베는소리 유형으로서 비교연구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