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존도(李存道)
조선후기에 김제군수 · 부호군 · 지중추부사 등을 역임한 관리이다. 1694년(숙종 20) 의금부 도사를 비롯해 1700년(숙종 26) 군자감 주부와 형조좌랑 등을 역임했다. 이후에 용궁현감, 청산현감, 평창군수 등을 지냈다. 1732년(영조 9)에는 완성군(完城君)에 봉해졌고 1739년(영조 15)에는 지중추부사에 제수되었다. 고조인 이원익 등을 이어 정치적으로 남인으로 활동하면서, 학통으로는 허목(許穆)을 계승하였다. 저서로 『전사통감(全史通鑑)』 60권 가운데 일부가 전한다. 사후에 의정부 좌찬성에 추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