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하(李炳夏)
대구지방법원 판사, 국회의원, 법무부장관 등을 역임한 법조인이자 정치인이다. 1941년 4월 일본 메이지대학 법학부에 입학했고, 1942년 7월 2차 일본 고등문관 시험에 합격했다. 해방 후 귀국해 1945년 10월 대구지방법원 사법관시보로 임명되어 1947년 9월 대구지방법원 판사로 진급했다. 1961년 5월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했으나 5·16군사정변이 일어나 투옥되었다. 1970년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11월 서울공증인합동사무소에서 활동했다. 저서로는 1987년에 펴낸 회고록 『나의 인생, 나의 회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