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근(金禎根)
조선 후기에, 법부협판, 경위원총관, 경무사 등을 역임한 문신. # 생애 및 활동사항
1895년 지방관제 개혁 때 강계부관찰사(江界府觀察使)를 지냈다. 독립협회의 의회 설립에 대한 고종의 재가에 당황한 수구파의 책동으로, 1898년 11월 경무사(警務使)로 임명되어 고종의 명에 따라 이상재(李商在)·방한덕(方漢德)·남궁억(南宮檍)·정교(鄭喬) 등 독립협회 간부 17명을 체포하였다.
또한 독립협회 사무실을 수색하는 등 독립협회 탄압에 앞장섰다. 그러나 체포된 간부의 석방을 요구하는 독립협회 회원들의 시위가 경무청 앞에서 계속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