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사이트 치재일기(致齋日記)
김인수가 1911년부터 1962년까지 충청북도 괴산군 사미면 오당리 갈마현에서 살면서 일생생활을 중심으로 작성한 일기이다. 저자의 나이 21세에 집필을 시작해 71세가 될 때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하였다. 내용은 그날그날의 날씨부터 시작하여 집안의 대소사와 인근의 경조사가 먼저 기술되어 있으며 시국에 관한 소문과 그에 대한 논평이 드문드문 나오게 된다. 구한말에서 일제 하, 그리고 8·15해방 이후까지 수구정신으로 일관한 한 선비의 증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