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수덕전편 ()

유교
문헌
조선후기 제21대 왕 영조가 왕실의 덕을 세우고 후대 왕을 권면하기 위하여 1771년에 저술한 어제(御製). 교훈서.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조선후기 제21대 왕 영조가 왕실의 덕을 세우고 후대 왕을 권면하기 위하여 1771년에 저술한 어제(御製). 교훈서.
개설

1771년(꽁 머니 카지노 3 만 47) 12월 꽁 머니 카지노 3 만가 전주(全州)에 세울 조경묘(肇慶廟) 건립의 역사적 의의를 성찰하면서 왕실의 덕을 세우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아울러 후대 왕을 권면하기 위해 지은 글이다.

편찬/발간 경위

꽁 머니 카지노 3 만가 찬한 것을 입직승지가 발견하여 원임대신, 대제학, 제학 등에게 보인 후에 영의정 김상복(金相福) 등이 교정하였으며, 운각(芸閣; 校書館)에서 정서한 후에 간행하였다.

간행본의 건수는 명확하지 않으나 본문 말미의 기록에 따르면, 내입 5건과 세손궁 1건 외에 중앙의 6조를 비롯한 주요 관아 및 중신, 8도의 도신(道臣)과 양도(兩都) 유수 등에게 옥새를 찍어 각 1건씩 하사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목판은 사국(史局)에 보관되었다.

서지적 사항

목판본. 1책(14장). 책의 크기는 32.4×21㎝이고, 광곽(匡郭)은 사주쌍변(四周雙邊)이며, 반엽광곽(半葉匡郭)의 크기는 22.4×16㎝이다. 계선이 있으며 1면의 행자수는 6행 12자이다. 판심(版心)은 상화문어미(上花紋魚尾)이다.

표지 다음 면에 ‘운관간인 사고장판(芸館刊印 史庫藏板)’의 기록이 있어 이 책이 운관(교서관)에서 간행되었고, 그 목판은 사고(史庫)에 보관되었음을 알 수 있다.

본문에 앞서 꽁 머니 카지노 3 만의 친필 ‘덕류석대 경수천억(德流石代 慶垂千億)’이라는 대자(大字)의 유묵이 있다. 또 본문 말미에 간행의 경위와 반사, 장판의 보관에 관한 사항이 기재되어 있다.

본문 다음에는 ‘봉교교정(奉敎校正)’이라는 제하에 교정에 참여한 인원 김상복, 김치인(金致仁)‚ 김양택(金陽澤)‚ 한익(韓翼)‚ 김상철(金尙喆)‚ 이창의(李昌誼)‚ 채제공(蔡濟恭)‚ 서명응(徐命膺)‚ 조엄(趙曮)‚ 심이지(沈頤之)‚ 이흥종(李興宗)‚ 이곤(李坤)‚ 조재준(趙載俊) 등 13인의 관함(官啣)과 이름이 열서되어 있다. 규장각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동일 판본이 소장되어 있다.

내용

본문은 ‘어제수덕전편’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본문의 내용에 따르면 꽁 머니 카지노 3 만가 이 글을 짓게 된 직접적인 동기는 1771년 전주에 조경묘 건립의 역사적 의의를 성찰한 데에 있다. 즉 주나라의 후직(后稷)이 처음 덕을 세워 천 년이 지나 주문왕(周文王)이 왕위에 오른 것과 같이 왕조의 창업에는 그에 앞서 덕을 세운 선조가 있었으며, 조경묘 또한 주나라의 후직을 향사하는 예에 따라 건립되었음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 글은 꽁 머니 카지노 3 만가 김육(金堉, 1580~1658)이 지은 『종덕신편(種德新編)』 의 종덕(種德)의 의미에 깊이 감동하여 지었음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후직과 문왕의 관계처럼 당시의 조선왕조가 태조를 비롯한 여러 선왕의 덕에 의해 이룩되었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꽁 머니 카지노 3 만는 이 글을 통해 자신의 소회를 다소 강개한 어조로 기술하고, 아울러 오늘의 군신은 과연 동심동덕(同心同德)하고 있는가를 반문하면서 신하는 물론 세손 정조에게도 덕행에 힘쓸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어제수덕전편』은 상훈(常訓), 대훈(大訓), 훈유(訓諭), 자성편(自省編), 정훈(政訓) 등 꽁 머니 카지노 3 만가 지은 다른 많은 어제류들과 함께 꽁 머니 카지노 3 만의 통치사상을 이해하는 데 참고가 되는 사료이다.

참고문헌

『꽁 머니 카지노 3 만실록(英祖實錄)』
『일성록(日省錄)』
『꽁 머니 카지노 3 만어제훈서(英祖御製訓書)』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