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 2책. 인쇄본. 보성관(普成館)에서 발행하였다. 책이름에 한문학이라는 말이 들어 있지만, 일반 한문교과서에 불과하다.
책머리에 여규형이 주석을 가하였음을 밝히고 있으나, 토토 사이트으로 보아 윤태영이 문장에 토를 달아놓고 간략한 주를 붙인 것을 여규형이 감수한 것으로 보인다. 책의 구성은 우리 나라와 중국 학자들의 논설을 뽑아 배열하고 있다.
권1 우리 나라 학자인 박지원(朴趾源)·홍필주(洪弼周)·이이(李珥)·김부식(金富軾) 등의 논설문을 시대 역순(逆順)으로 배열하고 있다.
권2에 원매(袁枚)·고염무(顧炎武)·소식(蘇軾)·한유(韓愈) 등 중국 학자의 논설문을 역시 시대 역순으로 배열하고 있으며, 그 토토 사이트은 역대론(歷代論)으로 일관되어 있다.
민간인이 편찬, 발행한 이 책에는 우리 나라와 중국 역대 학자들의 역대론을 통하여 학습자들에게 자주독립사상을 고취하려는 의도가 뚜렷하게 나타나 있다.
특히, 우리 나라 학자들의 글 가운데 실학사상과 관련된 것이 많은 점이 주목된다. 이화여자대학교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