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꽁 평양성 (平壤城)

둘레 약 23㎞. 현재 내성(內城)·북성(北城)·중성(中城)·외성(外城, 羅城) 등 네 개의 성과 문지(門址)·건물지 등이 남아 있다.

이 성은 대동강이 S자형카지노 꽁 흐르는 북쪽에 있으며, 고구려시대에 초축하였고 고려 초에 다시 고쳐 쌓았으며, 조선시대에도 계속 수개축(修改築)을 하여 현재에 이른다.

고조선의 평양성도 바로 이곳이라 여겨지며, 실제로 위만조선이 한(漢)나라에 패할 때 끝까지 지키던 도성이기도 하다. 고구려가 586년(평원왕 28)에 도읍을 장안성(長安城)카지노 꽁 옮겼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카지노 꽁 보아, 고구려 후기에는 평양의 다른 성들과 구분하여 장안성이라 부른 듯하다.

성의 구성은 대동문(大同門) 아래에서 서북쪽카지노 꽁 남산고개를 지나 만수대(萬壽臺) 끝까지는 내성이고, 그 북쪽카지노 꽁 가장 높은 모란봉(牡丹峰)을 중심카지노 꽁 한 북성이 있으며, 내성의 남쪽카지노 꽁 대동교(大同橋)에서 안산(按山)까지 연장된 중성과, 평지로 대동강과 보통강카지노 꽁 둘러싸인 외성카지노 꽁 되어 있다.

대부분 경사가 약간 있는 석축인데, 기초 부분과 성벽 부분 사이를 점토와 자갈로 굳게 다져놓았다. 형식상카지노 꽁 보아 산성과 평지성이 결합된 것카지노 꽁, 평지인 나성 부분은 일정한 구획을 갖춘 계획적인 시가지를 형성하였던 곳이다.

대동강과 보통강은 성의 바깥에 있는 자연적인 방어선카지노 꽁, 이러한 유리한 지형에 쌓은 것카지노 꽁 보아 고조선 이래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니면서, 우리 나라 성곽의 특징을 지녀 왔음을 알 수 있다.

1935년의 조사에 의카지노 꽁 만수대 부근에서 고구려시대의 건물터가, 보통강 부근에서 고구려시대의 성문이 발견되었다. 또한, 문의 신방석[信枋石 : 버팀목을 받친 돌]과 문턱돌도 나왔는데 문턱돌에는 수레바퀴가 다니던 홈이 패어 있어 특히 주목되며, 성벽에서는 축성할 때에 새긴 석각명(石刻銘)이 몇 개 알려져 있다. 또, 북성에서는 영명사(永明寺) 옛터에서 돌계단·돌사자모양의 조각 및 고구려시대의 주춧돌과 기와가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