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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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적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남북국시슬롯사이트 2025년; 통일신라의 돌방무덤. 석실분.
이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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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서동 제133호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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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남북국시슬롯사이트 2025년; 통일신라의 돌방무덤. 석실분.
개설

쌍상총(雙床塚)의 서북방 50m 거리에 있는 표형분(瓢形墳)인 제134호분의 서쪽에 연접되어 있다. 원래 경주 노서동 제133호분으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1920년대의 조사슬롯사이트 2025년 말뼈와 마구가 발견되어 마총(馬塚)으로 명명되었다. 그 뒤 1953년 8월 국립박물관김원룡(金元龍)에 의하여 재조사되었다.

내용

봉토는 높이가 노면슬롯사이트 2025년 357㎝, 논의 수면슬롯사이트 2025년 517㎝이고, 평면 길이가 동서·남북 각각 340㎝이다. 서남쪽의 흙은 거의 깎여 없어져 겉보기에는 작은 고분으로 보이지만 내부의 돌방구조로 볼 때, 이웃해 있는 쌍상총과 거의 같은 봉토 크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내부구조에 있어서는 널방〔玄室〕이 정남을 정면으로 하고, 그 남벽에 널문〔羨門〕이 있다. 동서벽은 300㎝, 남북벽이 324㎝로서 거의 정방형이다. 높이는 바닥슬롯사이트 2025년 약 370㎝이다.

널방의 네 벽은 장방형의 큰 자연석으로 쌓아올렸으며 더러는 규격을 맞추기 위해 인공이 가해진 것도 있다. 동벽의 예를 보면 매 열마다 돌의 두께가 위 11열슬롯사이트 2025년는 약 20㎝, 아래 2열은 40㎝로 정연한 13열로 되어 있다.

천장돌은 두께가 약 3.5㎝이고 천장에 보이는 면만이 약 2㎡의 1장슬롯사이트 2025년 된 돌을 썼다. 천장, 네 벽, 널길은 모두 두껍게 회칠을 하였다.

널방의 남벽 중앙부슬롯사이트 2025년 약간 서쪽으로 너비 1.1m, 높이 1.2m의 널문이 있다. 이맛돌〔楣石〕은 두께가 약 50㎝, 넓이 약 1.2㎡ 가량의 큰 판석으로 되어 있다. 널길의 양쪽도 널방 벽과 같이 돌로 쌓아 표면에는 회칠을 하였다.

널길은 밖으로 나가면서 조금씩 벌어져 이맛돌의 길이만큼 가서는 폭이 약 20㎝쯤 넓어졌다. 여기서 높이와 폭이 커져서 고구려와 백제의 돌방무덤슬롯사이트 2025년 보이는 2단 널길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따라서 천장은 20㎝가 높아지고 넓이는 좌우로 각각 20㎝씩 넓어졌다.

넓어진 널길의 양쪽에 전단(前段)의 널방쪽 널길의 끝돌슬롯사이트 2025년 약 15㎝ 가량 되는 곳에 나이테〔木理〕가 붙어 있다. 특히, 서벽에는 약 5㎝의 너비로 위슬롯사이트 2025년부터 아래로 점점이 나무조각〔木片〕이 붙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나무조각이 없는 부분이라도 석회가 일직선으로 움푹하게 구획을 짓고 있어 원래 위슬롯사이트 2025년 아래로 목판이 붙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나무문짝〔木扉〕임에 틀림없다.

널길의 천장돌에는 나무문짝을 달기 위한 특별한 시설은 찾지 못했다. 그러나 나이테가 회칠 속에 박혀 있는 것으로 보아 문을 여닫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아니고, 여러 장의 두꺼운 목판으로 널방문을 막은 뒤 밖슬롯사이트 2025년 석회를 발라 고정시킨 것으로 생각된다.

의의와 평가

마총의 조성연대는 확실한 자료가 없어 자세히 알 수 없다. 그러나 굴식돌방무덤〔橫穴式石室墳〕이고 널문에 나무문짝을 사용한 것은 통구(通溝)지방의 고구려고분인 무용총(舞踊塚)슬롯사이트 2025년 보이므로 통일신라 초기로 보인다. 무덤의 피장자는 주변의 대형 돌무지덧널무덤〔積石木槨墳〕으로 보아 신라 중고기 왕족의 후예로 추정할 수 있다.

참고문헌

『한국고고학사전』(국립문화재연구소, 2001)
『경주노서리 쌍상총·마총·138호분 조사보고서』(김재원·김원룡, 을유문화사, 1955)
집필자
김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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