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재집 ()

박해규의 과재집 중 권수면
박해규의 과재집 중 권수면
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박해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4년에 간행한 시문집.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조선 후기의 문신 · 학자, 박해규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14년에 간행한 시문집.
편찬/발간 경위

1914년 박해규의 문인 우성동(禹成東) 등이 편집·간행하였다. 권두에 이화상(李華祥)의 서문과 권말에 우성동의 발문이 있다.

서지적 사항

8권 3책. 목활자본. 국립중앙도서관 등에 있다.

내용

권1·2에 시 143수, 권3·4에 서(書) 15편, 권5·6에 잡저 17편, 서(序) 2편, 권7에 기 6편, 발 1편, 축문 1편, 제문 3편, 유사 1편, 그리고 부록으로 행장·묘갈명·유호강사기(酉湖講舍記) 각 1편, 권8에 문인수계록(門人修稧錄)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 가운데 「차이지봉환선정십운(次李芝峰喚仙停十韻)」·「금도팔경(金島八景)」·「앵무배팔영(鸚鵡盃八詠)」·「강남행(江南行)」 등의 작품들은 저자의 문학적 세계를 대변하고 있다. 또한 자기의 토토 배당모습을 읊은 「우음(偶吟)」도 주목을 끈다.

서(書)는 대개가 학술문답의 편지인데, 그 중 「답김계운낙현(答金溪雲洛鉉)」은 태극(太極)을 논한 「황극내편(皇極內篇)」에 대한 통론과 주돈이(周敦頤)의 『통서(通書)』에 대한 변론이며, 「답이소산응진(答李素山應辰)」은 이기(理氣)에 대한 변론과 귀신에 대한 문답들이다.

이 밖에 「답호당별지(答壺堂別紙)」는 김평묵(金平默)과 이항로(李恒老)의 관계에 대한 변증이고, 「답유정재종형(答留亭再從兄)」은 심성·이기의 학문에 대한 강론 10여 편이며, 「답재종제정일(答再從弟正一)」은 예설에 관한 문답으로, 맏아들이 죽었을 때의 조주(祧主: 사제권자) 관계를 주로 다루었다.

잡저 가운데 「대손익책(對損益策)」에서는 당시 조정의 기강이 문란한 것을 지적하고, 과거제도의 개정을 비롯하여 정교(政敎) 전반에 걸쳐 점진적으로 개혁해서 국가의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삼정책(三政策)」에서는 삼정이 시의(時宜)를 잃어 국민토토 배당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것을 시급히 시정하여 국가의 기본 정책을 수행하는 데 차질이 없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 밖에도 「귀복보설(龜卜補說)」은 상수학(象數學)이 국민토토 배당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하여 본래의 구복설을 보완한 것이며, 「이기주배설(理氣主配說)」은 이기에 대해 주리와 주기의 절충을 시도한 것이다. 「서정록(西征錄)」은 저자가 초산부사로 부임하면서 쓴 기행문이고, 「신미록(辛未錄)」은 장릉(莊陵)과 서원 철거에 관한 내용을 기록한 글이다.

관련 미디어 (3)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토토 배당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토토 배당]'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